2025년 11월 04일(화)

이경규, '약물 운전' 논란 심경 토로 "죽음을 생각할 수 있구나"... 이영자 눈물

김숙, '남겨서 뭐하게' 스페셜 MC로 출격... 이경규와 특별한 맛선 프로젝트


1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포맷 개편을 기념하여 코미디언 김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예능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참여해 오랜 인연을 가진 이영자, 김숙, 박세리와 함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남겨서 뭐하게'는 '음식은 남김없이, 인연과의 이야기는 남기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먹방과 토크를 결합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입니다.


인사이트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포맷 개편 후 첫 선을 보이는 이번 방송에서는 '맛선 프로젝트'가 새롭게 도입됩니다. 이 코너는 예약 손님이 고마움이나 미안함 등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맛선자'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경규와 김숙의 '연예대상' 악연부터 진솔한 대화까지


제작진에 따르면, 13회에서는 스페셜 MC 김숙이 이경규와 함께 '맛선'에 참여합니다. 이경규는 MC 이영자, 박세리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김숙과는 '연예 대상'을 두고 악연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이경규를 제치고 김숙이 대상을 수상했던 일화가 방송에서 재조명됩니다.


인사이트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김숙은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자신의 단골 식당을 소개합니다. 이 식당은 '남겨서 뭐하게'의 '맛친구'로 출연한 적 있는 정지선 셰프가 총괄 매니저로 일했던 연남동의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맛집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구품 복춘 양장피와 쑤저우 연잎 동파육은 다양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조리 과정으로 최상의 맛을 선사해 출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이영자, 김숙, 박세리는 절친한 사이답게 서로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어서 김숙과 '맛자매'들은 '맛선자' 이경규를 위해 긴 웨이팅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유명 맛집의 우대 갈비를 대접합니다.


'우대 갈비' 메뉴를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식당에서는 압도적인 크기와 깊은 육향의 두툼한 우대 갈비가 제공되어 이경규도 만족스러워합니다.


인사이트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특별한 음식을 앞에 두고 김숙과 이경규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대화를 나눕니다. 당시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이던 이경규는 "대상을 타야겠다는 생각에 개한테도 많이 물렸어요"라며 엉덩이에 물려 이빨 자국의 멍까지 들었다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유합니다.


이에 김숙은 "내가 너무 죄송하네"라며 이경규를 위해 직접 제작한 '맞춤 대상'을 선물해 마음을 전달합니다. 또한 이경규와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이영자, 김숙, 박세리는 그와의 추억을 공유하며 후배로서의 존경심을 표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경규는 "죽음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말하는 등 최근 겪은 약물 운전 논란과 아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이영자가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됩니다.


이 외에도 이영자, 박세리, 김숙의 결혼과 커리어에 관한 질문에 인생 선배로서 이경규가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