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북극성' 전지현 대사 혐중 논란에 中 촬영 취소?... 수지·김선호 '현혹' 측이 밝힌 입장

디즈니+ '현혹' 중국 촬영 취소설, 제작사 공식 해명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의 중국 로케이션 촬영 취소 보도와 관련해 제작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15일 뉴스엔에 따르면, 쇼박스는 "촬영지는 계속 검토 중인 단계였다.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PS25101500069.jpg디즈니+ '현혹'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날 오전 OSEN은 '현혹'이 10월 초~중순 중국 촬영을 계획했으나 모두 취소되어 주연 배우들이 국내 지방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최근 제기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전지현 대사 논란이 중국 촬영 취소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북극성' 전지현 대사 논란과의 연관성 추측


'북극성' 논란은 4회에서 전지현이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한 장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대사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이던 광고들이 중국에서 잇달아 중단되며 보이콧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같은 디즈니+ 플랫폼의 '현혹' 중국 촬영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즈니+ '북극성' 속 한 장면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 '북극성' 속 한 장면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