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방송인 이지혜, 반려견 요다 시한부 고백... "마음의 준비하며 매일 보내는 중"

반려견 시한부 판정에 눈물 흘린 이지혜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오랫동안 함께해온 반려견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방송, 육아, 사업'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이지혜의 살인적인 일상 vlog (유준이 놀러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지혜는 이날 병원에 입원 중인 반려견 요다를 만나러 가면서 "오늘 미팅 끝나고 필라테스도 다 취소했다"며 반려견의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지혜는 "요다 상태가 좋지 않다. 심장이 많이 부어 있고 여러 가지로 안 좋다"고 설명하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가 심각함을 알렸습니다.


병실에서 야윈 요다의 모습을 본 이지혜는 즉시 눈물을 터뜨렸는데요. 그는 "얘가 나를 못 알아볼 리가 없는데 벌써 눈물이 난다"며 "아플까봐 못 안겠다. 저렇게 마르지 않았는데 반이 줄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mage.png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수의사의 조심스러운 진단과 집에서의 간병


담당 수의사는 요다의 상태에 대해 "어제는 아예 일어나지도 못했지만 약물에 반응을 잘 하고 있다"며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습니다.


이지혜는 치료를 마친 요다를 집으로 데려와 산소방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후반부에서 이지혜는 "살아갈 날이 길어야 6개월이라고 한다"며 반려견의 시한부 판정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집에 와서 산소방에서 혼자 열심히 견뎌내고 있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며 매일을 보내는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지혜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서도 "오랫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시한부 통보를 받았다"며 "얘기하다 보면 또 눈물이 날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덧붙여 반려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