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애 끝에 결실을 맺은 쿠시♥비비엔 커플
모델 출신 프로듀서이자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비비엔(VVN, 본명 차현정)이 동료 프로듀서 쿠시(본명 김병훈)와 9년 열애 끝에 지난 11일 결혼했습니다.
비비엔은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 드넓은 세상 속에서 저희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모든 순간들이 마치 운명 같았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이어 "저희 사랑의 제2막을 함께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쁘게,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는 결혼 소감을 남겼습니다.
Instgram 'vivianrepublic'
흑백 사진 속 빛나는 신랑신부
비비엔은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결혼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비비엔과 턱시도를 차려입은 쿠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비비엔은 넷째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결혼반지를 자랑하는 포즈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하는 "쿠시야! 축하해! 잘살어"라고 축하했고, 유세윤은 "내 가슴에 한발"이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Instgram 'yulyulk'
특히 사촌언니인 소녀시대 유리는 혼인서약문을 읽고 있는 둘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오늘 진짜 예뻤네. 천사 같이. 평생 행복만 해"라는 축하 메시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9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음악계 파워 커플
쿠시와 비비엔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같은 해 7월 연인 사이임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년간의 사랑 끝에 마침내 부부가 되었습니다.
쿠시는 2003년 힙합 그룹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후 2007년 작곡가로 전향했습니다.
쿠시 / 뉴스1
이후 빅뱅, 2NE1 등과 호흡을 맞추며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에서 활동 중입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과 '유어 아이돌'을 작곡해 주목받았습니다.
비비엔은 2015년 패션잡지 쎄씨 모델경연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당시에는 비비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습니다.
비비엔 / Instgram 'vivianrepublic'
이후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Mnet '아이랜드2:N/a'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K팝 프로듀서 커플의 새로운 시작
K팝 음악 산업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의 결합은 음악계의 또 다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9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서로의 음악적 성장을 지켜보며 함께해온 두 사람이 앞으로 부부로서 어떤 음악적 행보를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