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송가인 "200억 재산설에 결혼해서 두 아이 출산했다고...다 가짜 뉴스"

트로트 스타 송가인, 7년 무명시절과 가짜뉴스 피해 고백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과 유명세로 인한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송가인은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군을 찾았습니다.


0005571608_002_20251013082709953.jpg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판소리를 익힌 그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소리꾼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미스 트롯'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기까지 7년간의 무명 생활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송가인은 행사장까지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고, 화장실에서 의상을 갈아입은 채 무대에 오르는 등 어려운 시간을 견뎌냈다고 회상했습니다.


재산 관련 가짜뉴스로 인한 고충 토로


방송에서 허영만이 송가인의 거주지를 묻자, 그는 "서울 역삼동에 살고 있는데 제 집은 아니고 전세로 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허영만이 "그동안 집 여러 채 살 돈은 벌었을 텐데"라고 의아해하자, 송가인은 "유튜브 가짜뉴스에서는 제가 이미 건물주더라"며 "그만큼은 못 벌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가인은 이전에도 재산 '200억설'을 비롯해 각종 수입 관련 추측성 보도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202510121945301110_1.jpg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그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사람들이 거짓말 안 하고 내가 100억, 200억 번 줄 안다. 나도 그렇게 벌었으면 좋겠다"며 과장된 재산 루머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결혼설과 관련해서도 송가인은 "누구랑 결혼했다, 애기를 둘 낳았다더라. 별소리가 많다"면서 "결혼 안 했다. 가짜뉴스 믿으시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송가인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해도 너무하네", "가인 언니 응원해요", "송가인다운 해명", "너무 답답하겠다", "유튜브 가짜뉴스 폐해가 크다", "뜬금없이 유부녀라니", "선넘네", "언니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