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턱·중안부 늘어난다"... 강남, '비염' 방치했다가 턱 길어졌다 고백

비염 방치가 얼굴형 변화까지 초래한다는 충격적 사실


가수 강남이 지난 9일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비염으로 인한 얼굴형 변화를 고백했습니다.


강남은 "비염이 심해서 1년에 한 번 콧속을 지진다"고 밝혔는데요.


202510092258126110_1.jpgMBC '구해줘! 홈즈'


이날 함께 출연한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비염이 있으면 턱은 물론 중안부도 길어진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강남은 이에 대해 "실제로 옛날에는 턱이 안 길었는데, 비염을 놔뒀더니 턱이 길어졌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2025-10-12 16 08 35.jpgMBC '구해줘! 홈즈'


구강호흡이 얼굴 근육 변화를 일으키는 메커니즘


비염이 얼굴형을 변형시키는 주된 원인은 바로 입 호흡 때문입니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피부 근육에 변화가 생기는데요.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면서 얼굴 모양이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강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눈 주위 근육이 처지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술 양쪽 끝이 처지게 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나중에는 뺨과 턱까지 처지게 해 전체적인 얼굴형을 울려고 하는 얼굴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구강호흡을 할 경우 턱이 앞으로 나오고 혀의 위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긴장과 압력이 지속돼 주걱턱, 부정교합이 발생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5세 전후에 전반적인 얼굴형이 완성되므로, 이 시기에 구강호흡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