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파이브 메인보컬 장해영, 암 투병 끝에 별세
그룹 파이브의 메인보컬 장해영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5세였습니다.
1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장해영은 지난 6일 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슬픈 소식은 같은 그룹 멤버였던 김현수의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룹 파이브 장해영 /  ‘땡큐’ 앨범 재킷
김현수는 장해영의 프로필 사진을 공유하며 "잘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라는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현수 역시 뒤늦게 동료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0년대 인기 아이돌, 장해영의 음악 여정
장해영은 1980년생으로, 일부에서는 1981년생으로 잘못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의 음악 여정은 1997년 2인조 그룹 키드의 멤버로 시작되었으며, 당시 '오! 난리야' 등의 곡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2002년에는 우정태, 김현수, 서지원과 함께 그룹 파이브를 결성하여 '걸', '반지', '메리 크리스마스', '아임 쏘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파이브에서 메인 보컬로 활약했던 장해영은 2009년에 솔로 싱글 '못생겨서 미안해요'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도 도전했습니다.
JTBC '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파이브는 2012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송 '땡큐'를 발표했으며, 2016년에는 완전체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변함없는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장해영은 "투자 관련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