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수척해진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 돌던 전원주, 근황 공개... "유언장 작성했다"

전원주, MBN '특종세상'서 건강이상설 직접 해명


배우 전원주가 최근 제기된 건강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해명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전원주가 바쁜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zv.jpgMBN '특종세상'


전원주는 이날 방송에서 "스케줄표에 비는 날이 있으면 속상하다. 아직 노는 날이 없다. 일하는 게 너무 즐겁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 일을 시켜주는 게 고맙다"고 말하며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전원주는 공연을 위해 군산의 공연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배우 김성환과 만났습니다.


김성환은 "군산 오신다는 소리 듣고 죽어라 달려왔다"며 반가워하면서 "건강은 어떠시냐"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무슨 얼어죽을 건강이냐" 건강 우려 일축


전원주는 김성환의 건강 문의에 대해 "괜찮다. 무슨 얼어죽을 건강이냐"라고 답하며 건강이상설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김성환이 "살이 빠지셨냐"고 재차 묻자 전원주는 "많이 안 먹게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202510100104452510_3.jpgMBN '특종세상'


이에 김성환은 "골고루 잘 잡수셔라. 건강은 항상 본인이 챙겨야 한다. 어디 걸어갈 때도 넘어지시면 큰일 난다"고 조언했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원주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소 짠순이로 유명했던 그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입니다.


유언장 작성하며 인생 철학 공개


전원주는 이후 변호사를 만나 유언장을 작성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고생해서 모은 돈을 자식들에게 물려줘야지 그냥 갈 수 없다"라며 "죽을 때 내가 행복한 죽음이 됐는지 그게 제일 문제다. 노후 준비는 돼 있다. 죽을 때까지 쓸 돈만 챙겨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원주는 또한 고인이 된 남편의 유언을 언급하며 "남편 유언이 '어려운 사람 많이 도와줘라', '인색한 여자가 아닌 성스러운 여자라는 얘기를 들어라'였다. 그게 잊히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원주는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