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화학적 거세 루머 정면 반박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특히 '고운 미성 유지를 위한 화학적 거세'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임형주는 절친 조혜련, 황광희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과거 활동과 사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이날 임형주는 집과 공연장이 결합된 450평 규모의 4층 집에서 절친들을 맞이하며 추석에 어울리는 'K-엄마표' 한 상을 대접했습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임형주는 방송에서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해 16세에 여행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홀로 유학길에 올랐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햇빛 없는 차고에서 생활해 곰팡이 핀 청바지를 입고 오디션을 봤다"는 고생담을 공개하며 절친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세계적 명성 뒤에 숨겨진 반전 일상과 루머
임형주는 힘든 시절을 딛고 뉴욕 카네기홀에서 남성 성악가 최연소 독창회 진행, 로마시립예술원 동양인 최초 석좌교수 임명, 팝페라 가수 최초 그래미상 심사위원 위촉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일상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됐습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14년 지기 황광희는 임형주의 반전 일상을 폭로했습니다. "홀케이크를 혼자 다 먹고도 다이어트를 걱정하고, 편의점에선 통신사 할인받으며 '저 아시죠?'라고 셀프 어필을 한다"는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임형주는 조혜련과의 '무대 난입'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공연 중 조혜련이 '아나까나'의 원곡인 '섹시 뮤직(Sexy music)' 무대에 난입해 함께 노래를 부른 일화였는데요.
공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지만, 그 후 국립극장 규정으로 인해 한동안 대관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이에 조혜련은 "미안하다"라며 "임형주가 연상 취향이라, 73년생 여동생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이어 임형주는 가장 억울했던 루머로 '고운 미성을 유지하기 위해 화학적 거세를 했다는 소문'을 꼽았습니다.
그는 "자신 있다"라고 해명했고, 이에 조혜련은 "그걸 왜 자신 있게 얘기하냐"라며 손사래를 쳐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한편, 임형주가 출연하는 '4인용식탁'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