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폭군의 셰프' 출연진들의 솔직한 촬영 후유증 고백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주연 배우들이 촬영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 스페셜 퇴궁은 없어'에서 임윤아(연지영 역), 이채민(이헌 역), 강한나(강목주 역), 오의식(임송재 역), 이주안(공길 역) 등 주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촬영 당시의 어려움과 근황을 공유했습니다.

tvN '폭군의 셰프 스페셜 퇴궁은 없어'

강한나는 촬영 후유증에 대한 질문에 "가채를 썼어서, 목이 아직도 안좋다. 보기에는 컴팩트해보이는데, 제법 길고 제법 무겁다"라고 답했습니다. 사극 특성상 착용해야 했던 가채로 인한 목 부상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의식은 여름철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촬영 중간 서울에 오면 별로 안 더운거다. 반팔에 반바지 입으니까"라며 사극 의상을 입고 진행된 무더운 여름날 촬영의 힘겨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성대결절까지 온 이채민, 임윤아도 공감한 목소리 연기의 고충

이채민의 후유증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그는 "저는 11, 12화때 너무 목을 써서, 성대결절이 왔는데, 계속 기관지가 약해져 있어서 감기에도 쉽게 걸리고. 계속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tvN '폭군의 셰프 스페셜 퇴궁은 없어'

임윤아 역시 이채민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녀는 "진짜 목소리가 안나올 정도로 소리 지르는 연기를 많이 했다"고 말하며 격정적인 감정 연기로 인한 목의 부담을 토로했습니다.

오의식은 이채민의 프로정신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힘들었을 텐데 티를 안 내더라. 그런데 막주에는 티가 좀 나더라. 근데 촬영 할때는 내색 안하고, 제 앞에서만 하고"라며 동료 배우의 전문가적 태도를 인정했습니다.

이주안은 드라마 속 캐릭터가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친구들이랑 밥 먹으면 친구들이 항상 저에게 '기미하거라' 한다"라고 말해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