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달라진 체형으로 임신설 제기되자 소속사 측 공식 반박
가수 현아의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임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현아는 남편 용준형과 함께 싱가포르 'Token of Love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는데요. 이날 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속 현아의 모습이 이전과 달라 보이면서 임신설이 제기됐습니다.
Instagram 'hyunah_aa'
현아는 데뷔 초기부터 초마름 체형으로 유명했습니다. 164cm 키에 43.1kg의 몸무게를 공개했던 현아의 BMI 지수는 16.02로 저체중에 해당했는데요.
이는 동일 연령대 여성 100명 중 5번째로 적은 수치였습니다. 평소 극도로 마른 몸매를 유지해왔던 현아가 공항에서 보인 달라진 모습에 일부에서는 임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14세 데뷔 후 극단적 다이어트로 체중 관리해온 현아
현아는 2007년 2월 만 14세의 나이로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2010년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현아는 "초등학교 때 몸무게가 지금보다 17kg 정도 더 나갔다"며 가수 데뷔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아가 공개한 다이어트 방법은 철저한 식단 조절이었습니다.
Instagram 'hyunah_aa'
밀가루, 흰 쌀, 설탕 등 '흰 음식'을 완전히 끊었고, 소식 습관을 들이기 위해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현아는 "위가 줄어드는 데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며 점진적으로 식사량을 줄여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닭가슴살, 소고기, 양상추샐러드 등 저칼로리 음식만 섭취했고, 야식은 절대 먹지 않았습니다.
컴백 전에는 하루 6시간씩 걷기 운동을 했으며, 필라테스 등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여기에 격렬한 안무 연습까지 더해져 상당한 운동량을 소화했습니다.
Instagram 'hyunah_aa'
유튜브 채널 통해 체중 관리 노하우 공개
현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식단과 운동을 한 번에 병행하면 쉽게 지칠 수 있다"며 둘 중 하나가 익숙해질 때 다른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을 추천했습니다. 또한 활동이 많지 않을 때는 "45kg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체중 관리로 유명했던 현아의 달라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신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