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황금연휴 첫날, 전국 고속도로 대혼잡
10월 3일 금요일 개천절을 맞아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24만대의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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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귀성 방향의 교통량은 오전 11시에 가장 혼잡한 상황을 보이며,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해소될 예정입니다.
특히 경부선과 서울양양선에서 가장 심각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귀경 방향으로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별 정체 구간 현황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는 여러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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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부근에서 남사부근까지 6㎞, 북천안에서 천안부근까지 9㎞ 구간이 막히고 있으며, 천안분기점에서 청주분기점까지는 36㎞에 달하는 장거리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남청주부근에서 죽암까지 4㎞, 대전에서 비룡분기점까지 4㎞ 구간도 차량이 몰려 있습니다.
서울양양선 양양방향에서는 덕소삼패부근에서 서종까지 15㎞, 춘천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혼잡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에서 순산터널부근까지 3㎞, 매송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36㎞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영동선 강릉 방향에서는 반월터널부근에서 부곡까지 9㎞, 신갈분기점부근에서 양지터널부근까지 13㎞, 호법분기점부근 3㎞, 원주분기점에서 원주 부근까지 4㎞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 안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이 발표되었습니다. 부산까지는 6시간 50분, 울산까지는 7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까지는 4시간 20분, 양양까지는 3시간 20분(남양주 출발),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광주까지는 5시간 40분, 목포까지는 6시간 20분(서서울 출발), 대구까지는 6시간 10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부산에서 5시간 20분, 울산에서 5시간 10분, 강릉에서 2시간 40분, 양양에서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이 예상됩니다.
대전에서는 1시간 39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목포에서 4시간(서서울 도착), 대구에서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부선 남이 방향에서도 여러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남분기점에서 하남드림까지 2㎞, 중부1터널에서 경기광주분기점부근까지 9㎞, 마장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2㎞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또한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IC까지 8㎞, 진천 부근 2㎞, 진천터널 부근 2㎞, 오창부근에서 남이분기점까지 11㎞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