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아들 벤틀리의 독특한 정체성 고민 공개
방송인 샘 해밍턴이 만 9살 아들 벤틀리의 흥미로운 성향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샘 해밍턴은 두 아들의 서로 다른 특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이날 방송은 캠퍼스 임장 3탄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임장 대결을 다뤘는데요. 양세형이 샘 해밍턴에게 "형 아기들 있지 않냐. 한국과 호주, 어느 성향에 가깝냐"라고 질문하면서 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랑 벤틀리랑 완전히 다르다"라며 두 아들의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벤틀리에 대해서는 "벤틀리 같은 경우에 밥, 김치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 입맛은 한국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입맛 vs 호주 정체성, 벤틀리의 이중적 성향
하지만 벤틀리의 정체성 인식은 입맛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샘 해밍턴은 "'너 어디 사람이야?' 물어보면 호주 사람이라 한다"라고 전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샘 해밍턴은 "커가면서 성향이 바뀌는 거 같다"라며 계속해서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아이들 교육 방식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샘 해밍턴은 "훈육할 때는 한국 예절에 맞게끔 영어로 말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세형과 양세찬이 상황극을 통해 구체적인 훈육 방법을 묻자, 샘 해밍턴은 영어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해야 할 한국 예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두 MC가 영어를 못 알아듣자 샘 해밍턴은 "이러면 훈육이 안된다"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