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인천공항에 'OOO' 만들자"... 이준석의 깜짝 놀랄 제안

이준석 "인천공항 환승 카지노 도입하면 연 800억 수익 가능"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승 카지노’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국제선 환승객의 일부만 이용해도 연간 수백억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업, 특히 관광업의 객단가를 어떻게 높일지가 중요한 화두”라며 “더 나아가 관광객뿐 아니라 환승객까지 시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천공항이 지난해 기준 국제선 여객 수송 3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승 연결성 1위를 기록한 점을 거론하며, 연간 823만 명에 달하는 환승객이 공항 이용료와 면세점 매출 외에는 별다른 소비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사례 참고... 환승객 전용 카지노 필요"


이 대표는 “한국에서 출국하는 사람을 위한 게 아닌, 제3국에서 제3국으로 이동하며 인천을 경유하는 환승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내 슬롯머신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이곳 카지노의 연간 수입은 650억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파라다이스나 인스파이어 리조트 같은 카지노가 인근에 있지만 환승객이 제한 시간 안에 다녀오기엔 부담스럽다”며 “터미널 내 환승 구역에 시설을 설치한다면 접근성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환승객 10%만 이용해도 823억 수익"


이 대표는 환승 카지노의 경제적 효과를 직접 계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매우 보수적으로 잡아 환승객의 10%만 이용하고, 1인당 10만 원만 쓴다고 가정해도 연 823억 원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함께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origin_최고위발언하는이준석.jpg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origin_이준석대표대정부질문.jpg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