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파리서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프랑스 파리에서 예고 없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 새벽(현지 시각) 호텔에서 진행된 이 방송에서 지민은 근황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직접 전했습니다.
지민은 방송에서 현재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연 준비를 할 게 아직 없고, 앨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더 늦어지지 않게 빠르게 잘해 보겠다. 이제 방탄 복귀해야지"라며 내년 상반기 BTS의 완전체 복귀를 암시했습니다.
위버스
또한 "이번 앨범은 저희에게도 소중한 앨범이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너무 궁금하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지민은 팬들을 향해 "앞으로는 긴 공백기는 없을 거다"라고 약속하며, "계속 이제 준비해서 내년에 나오고 나면 여러분들 만나러 돌아다녀야 되고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죠"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 고백
이번 라이브 방송은 최근 사생활 논란 이후 지민이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한 자리였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 / 빅히트뮤직
지민은 "일련의 일들이 되게 많았다. 팬들 분들한테도 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데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좋은 어른이 되는 것과 좋은 삶을 사는 게 어렵다고 느낀다"고 고백하면서도 "앞으로도 잘 살아가 볼 거고, 좋은 모습 보여 주려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지민은 "걱정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된다. 언제든지 준비해서 돌아오겠다. 한국에서 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라이브를 마무리했습니다.
(좌)송다은, (우)방탄소년단 지민 / Instagram 'da.eun.da.eun', 송다은 틱톡
앞서 지민은 송다은과의 열애설 관련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아티스트와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