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추석연휴 귀성길 ○일과 ○일에 가장 막힌다...서울-부산 최대 6시간 41분 예상

추석 연휴 교통 대란 예고, 귀성길 혼잡도 절정 시점 공개


올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10월 3일)부터 한글날(10월 9일)까지 7일간 이어지면서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특히 한가위 당일인 10월 6일에는 차량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교통 상황은 수요일인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origin_귀성차량으로주차장된고속도로.jpg뉴스1


2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지역별 일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4일과 6일, 귀성길 교통 혼잡 최고조


분석 결과 귀성길 교통은 10월 4일과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4일 오전 11시에 출발할 경우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 43분이 소요되며 같은 날 오후 3시 출발 시 서울-광주 구간은 4시간 43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점심시간 무렵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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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낮 12시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41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연휴 기간 중 상대적으로 원활한 귀성길 시간대는 3일 이른 새벽 시간대(자정~오전 4시)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서울-부산 구간 4시간 22분, 서울-광주 구간 3시간 10분, 서울-강릉 구간 2시간 34분, 서울-대전 구간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귀경길도 6일 정오 최대 혼잡, 부산-서울 7시간 50분


귀경길 역시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rigin_고향가는길.jpg뉴스1


이날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오후 1시 출발 시에는 광주-서울 구간이 6시간 24분, 강릉-서울 구간은 4시간 1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귀성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남·호남·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연휴 첫날인 3일 새벽 충북과 경남으로 같은 날 오후에는 강원영동과 경북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3일 저녁에는 강원영서남부에 한때 비가 내리겠으며 이후 충청·경북내륙·전남남해안은 4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경상해안·제주는 4일 오전까지 강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제주와 전남남해안에는 3일 새벽과 낮 사이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