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이강인 교체·하무스 극적 골'... PSG, 바르셀로나 잡고 UCL 2연패

PSG, 바르셀로나 원정서 역전승... 이강인 교체 출전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페인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achrafhakimi'


2일 PSG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대1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지난 시즌 UCL 챔피언 PSG는 아탈란타(이탈리아)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PSG는 수세에 몰렸습니다. 전반 19분,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라민 야말이 PSG 미드필드에서 패스를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고, 마커스 래시퍼드가 원터치로 문전으로 쇄도하는 페란 토레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토레스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역전의 드라마, PSG의 저력 발휘


하지만 PSG는 곧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8분, 누누 멘드스의 측면 돌파 후 연결된 패스를 세니 마율루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승부의 향방은 경기 종료 직전에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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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PSG의 아슈라프 하키미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곤살로 하무스에게 낮게 깔아주는 패스를 보냈고, 하무스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이강인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교체 출전했습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자신의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PSG는 바르셀로나의 막판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2대1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