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서 손도끼·너클 발견돼... 경찰 내사

국회 의원회관서 흉기 발견, 경찰 수사 착수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에서 흉기가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국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의원회관 2층 남자화장실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이 손도끼와 너클 등의 흉기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891t9jl2g72d6sjt9ol.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인사이트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입건 단계는 아니며,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흉기가 어떤 경로로 화장실에 놓이게 됐는지, 누가 가져왔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회 흉기 관련 사건 잇따라 발생


최근 국회에서는 흉기와 관련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70대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발각돼 퇴거조치됐습니다. 또한 2월에는 50대 남성이 새벽 시간 국회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전국구 건달,술집 행패,행패 건달,행패부린 남성,술집 만취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현재 발견된 흉기들에 대한 정밀 감식과 함께 관련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