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마른하늘에 날벼락"... 난간뚫고 돌진해 주차차량에 내리꽂은 운전자 (사진)

주차장에 차 세웠다 '폐차'하게 생긴 사연


주차장에 차를 세워놨다가 '날벼락'을 맞게 됐다는 한 시민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3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주차장에) 잘 주차해 놓은 어머니 차가 박살이 났다"며 "13년 된 차지만, 40000km밖에 안 타서 많이 아깝다"고 운을 뗐습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후 A씨가 공개한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주차된 A씨 어머니 차량은 2~3m가량의 높이에서 그대로 추락한 차량에 의해 앞 유리 전체가 심각하게 파손됐습니다.


가해 차량이 추락한 곳은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고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만약 해당 자리에 A씨 어머니의 차량이 주차되지 않았더라면 가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문제는 '날벼락'을 맞은 차량 수리가 어려운 데다가, 보험가액도 얼마 나오지 않는 현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해 운전자는 A씨 측에 아무런 사과도 건네지 않았다는데요.


A씨는 "완전 손해다. 당한 사람만 피해 보는 느낌"이라며 "살다 살다 이런 일을 다 겪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또 악셀 실수인가", "저런 사람들은 죽었다 깨도 자기 잘못 인정 안 한다", "본인도 손해 봤다 이건가..", "진짜 어머님 차가 가해 차주를 살리셨다", "주차된 차에 사람이 없었던 게 천만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