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전직 경찰 간부에게 '수사 기밀' 유출한 현직 경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수사 기밀 유출 혐의 경찰관, 지난달 사망... 관련자 수사는 계속


전직 경찰 간부에게 수사 기밀을 전달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경찰관이 지난달 중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감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지만 관련된 다른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A씨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육군 대한민국,국방부 군인,cctv 폐쇄 회로,중국 해커,기밀 정보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전직 경찰 간부 B씨의 요청에 따라 수사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요. 이 사건은 경찰이 코스닥 상장기업인 C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가 발견되면서 드러났습니다.


브로커 개입 가능성... 조직범죄 연관성 수사 중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A씨의 사망으로 인해 그에 대한 수사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기밀 유출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건에 브로커가 개입된 조직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출소 혼자 지키던 40대 경찰관이 머리에 '총상' 입은 채 발견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