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 무개념 행동 논란
지하철 내에서 소주를 마시는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무개념 승객의 행태가 여과 없이 공개되었는데요. 한 제보자는 지난 27일 밤 10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을 전했습니다.
당시 20~30대로 보이는 여성 승객이 자신의 가방에서 소주병을 꺼내 공공장소인 지하철 안에서 버젓이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JTBC '사건반장'
제보자는 "처음에는 참기름병이나 탄산수병으로 착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소주병이었다"며 "해당 여성은 소주와 물을 번갈아가며 마시다가 서울대입구역에서 하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전동차 내에서 음주 행위로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비매너 행동 계속돼
지하철 내 무개념 행동은 음주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발생한 불쾌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열차 안에서 '톡톡'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한 여성이 노약자석에 앉아 손톱을 깎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 여성이 하차할 역에 도착하자 깎은 손톱을 그대로 방치한 채 자리를 떠났다는 점입니다.
제보자는 "여성은 휴지나 종이 없이 가방만 무릎에 올려둔 상태로 손톱을 깎았다"며 "하차 후 좌석 바닥에는 깎인 손톱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