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큰일났다"... 황금연휴 공항 이용하는 승객들, 평소보다 O시간 빨리 움직이세요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1만5천명이 근무체계 개선과 자회사 직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1일)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개천절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을 포함해 노동자 측의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들은 오늘(1일) 오후 2시 김포공항 국내선 3번 출구 인근에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대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오전 9시 30분에는 인천공항 1터미널 3층에서, 오전 10시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3번 출구에서 사전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공항 필수 업무 담당 노동자들의 요구사항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가 연합한 단체로, 활주로 및 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관리 등 공항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노동자 1만 5천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들입니다.


이번 파업의 주요 요구사항은 현행 3조 2교대 근무 체계를 4조 2교대로 전환하는 것과 자회사 직원들이 겪고 있는 불이익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달 19일에도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인사이트지난 19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 등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조합원 등이 안전한 일터·안전한 공항을 위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