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신라호텔 예약 취소에 박수영 의원 "이재명 호텔경제학 현실화" 비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중국 측의 신라호텔 예약 취소 사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호텔경제학이 현실화되었다"며 비판했습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호텔경제학에 따르면 중국의 예약 취소 탓에 결혼식과 객실 예약이 취소됐어도 '활기'가 돌았기 때문"에 "이재명은 이마저도 좋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 뉴스1
이번 논란은 신라호텔이 오는 10월 31일 개최되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에 국가행사 일정이 생겼다며 고객들에게 결혼식 일정 변경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여론이 악화되자 신라호텔 측은 일정이 변경된 고객들의 예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중국 측이 갑자기 해당 기간의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신라호텔은 당초 예약했던 고객들에게 "기존 일정대로 식을 올릴 수 있다"고 안내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입니다.
사진 제공 = 서울신라호텔
박수영 의원은 이 사태에 대해 "실제로 중국이 예약하고 돈이 들어온 것은 아니다"라며 "호텔신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고 일부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 "실상은 아무것도 없고, 대한민국 국민 짜증과 분노만 치솟게 하는 공산독재 호텔경제학, 이게 바로 이재명 정부의 민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호텔경제학' / 이재명 대통령 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