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최초, 안효섭 CBS 뉴스 생방송 출연
배우 안효섭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CBS 뉴스에 출연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26일 안효섭은 방송된 미국 'CBS 뉴스 24/7' 생방송에 참여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특히 프라임타임으로 불리는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한국 배우가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BS NEWS 24/7
시차와 일정 제약 넘은 특별 생중계
소속사 측에 따르면, CBS는 원래 안효섭을 뉴욕 스튜디오로 직접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차기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현장 출연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BS 측은 시차와 기술적 한계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원 생중계를 성사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효섭은 명확하고 유려한 화법과 즉흥적 사고력, 언어적 유연성을 발휘하며 인터뷰 내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유창한 인터뷰 실력과 진정성 있는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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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담긴 인터뷰로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아
CBS와의 일문일답에서 안효섭은 자신의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은 이유에 대해 "이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거든요. 또 우리 안에 있는 존재들과 마주하는 것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했고, 누구나 감추고 싶거나 되돌리고 싶은 무언가가 있잖아요. 가끔은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일 때가 있어요"라며 작품의 보편적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인기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거든요"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안효섭은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고, 또 우리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 걸 보는 건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어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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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에 대한 질문에는 "이 캐릭터들이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들이 이미 여러 도전을 겪었지만,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거든요"라고 답하며 캐릭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라는 유머러스한 코멘트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