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유연석,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특별 출연... '올드보이' 이후 22년만의 재회

박찬욱 감독과 22년 만의 재회, 유연석의 특별한 순간


배우 유연석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박찬욱 감독과 22년 만에 재회한 특별한 순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지난 28일 유연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쩔수가없다', '#오진호 오징어아님'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의미 있는 촬영장 사진들을 게재했는데요.


FastDL.Net_554317959_18522344101030710_6216769555580151961_n.jpg유연석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연석이 인디언 분장을 하고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인 손예진, 이병헌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같은 분장을 한 채 박찬욱 감독과 함께 찍은 투샷도 함께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드보이'에서 '어쩔수가없다'까지, 특별한 인연의 연속


유연석과 박찬욱 감독의 인연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연석은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우진 역)의 아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린 작품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어쩔수가없다'에서 유연석은 주인공 만수(이병헌 분)의 아내 미리(손예진 분)가 파트 타임 치위생사로 일하는 치과의 원장의사 오진호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극 중에서 미리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주인공 만수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인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이로써 '올드보이' 이후 22년 만에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FastDL.Net_554838910_18522344140030710_6021620598956771184_n.jpg유연석 인스타그램


현재 상영 중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앙상블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0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