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9년 만의 재회... "여전히 호흡 척척"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9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진솔하게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는 오랜만의 만남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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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수지와의 재회에 대해 "얼마 전에 만난 느낌이었다. 그만큼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둘의 성격도 크게 다르지 않고, 친해질 시간도 필요 없어서 본격적으로 작품, 캐릭터 이야기하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배우는 2016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9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김우빈은 수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그때도 지금도 수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수지는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며 "이번에도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 또 연기도 잘해줘서 감탄하면서 촬영했다"고 수지의 연기력과 인품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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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역시 김우빈과의 재회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김우빈과 완전 새로운 작품, 캐릭터로 만나서 그때의 아련했던 감정이 기억나지 않았다"며 이번 작품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때보다 호흡이 훨씬 잘 맞는 걸 느꼈다. 티키타카가 필요한 부분에서도 너무 편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향상된 호흡을 언급했습니다.

수지는 김우빈의 배려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우빈은 여전히 배려심이 넘쳐서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배우의 진솔한 소감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깊은 신뢰와 호흡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 작품은 총 13부작으로, 오는 10월 3일 전회차가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