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대표 이끄는 길스토리, 위기 아동·청소년 위한 '든든한 하루' 캠페인 진행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가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남길 대표가 이끄는 길스토리는 시그니처 기부쇼 '2024 SMG SHOW-우주최강쇼'의 수익금을 활용해 '든든한 하루'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길스토리
'든든한 하루'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식사, 상담,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망 강화와 정서적 회복력 향상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기반의 소규모 기관들과 협업하여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길스토리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도서관 '작공'과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자아 탐색을 통한 자기 이해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 요리와 정리정돈,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질적인 자립 및 진로 실습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다문화 경험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도 총 3차례 운영됩니다.
길스토리
지난 8월에는 강원도 철원 여행을 지원했으며, 10월에는 제주도, 11월에는 라오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천의 청소년 심야 식당 '청개구리 식당'에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기 존중감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행사도 함께 열어 정서적 지원도 병행했습니다.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우주최강쇼'
이번 '든든한 하루' 캠페인의 기금은 2024년 12월 7일과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시그니처 기부쇼 '2024 SMG SHOW-우주최강쇼'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배우 김남길 / 뉴스1
이 공연에는 김원해, 유해진, 차승원, 박성웅, 백지원, 정만식, 박지환, 김성균, 김남길, 진구, 김대명, 이상윤, 양현민, 고규필, 주지훈, 이시언, 황제성, 이상엽, 이하늬, 서현우, 안창환, 전성우, 성준, 나선욱, 노정의 등 총 26명의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습니다.
양일간 진행된 공연에는 8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위기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남길 대표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지난해 '우주최강쇼'에 함께해 준 배우들과 관객들 덕분에 마련된 기금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2025 SMG SHOW-우주최강쇼'는 11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