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온몸 멍들어 응급실 실려온 10대 女 숨져... 경찰이 범인으로 찍은 사람 '충격'

경남 남해군에서 10대 여성 사망 사건, 경찰 수사 중


경남 남해군에서 10대 여성이 온몸에 멍과 상처를 남긴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의료진의 신고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피해자의 친모가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양부모 졸피뎀,입양아 사망,입양아 졸피뎀,뇌출혈 입양아 사망,아동학대 처벌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2일 오후 5시경 남해군의 한 병원 의료진이 '10대 여성이 범죄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10대 여성 A 씨는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40대 친모 B 씨가 직접 자동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데려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A 씨의 몸 곳곳에서 상처와 멍을 발견하고 범죄 의심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친모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 진주시에 거주하던 A 씨는 지난 21일 친모 B 씨와 함께 남해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B 씨를 보호 의무가 있는 자녀를 제때 치료받도록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이달 25일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 B 씨에게 적용된 혐의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