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박지환, "'SNL' 촬영 후 집 가는 내내 차에서 울어... 흥분 가시지 않아"

배우 박지환, 'SNL 코리아' 출연 소감 공개


배우 박지환이 'SNL 코리아' 출연 경험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공개된 '조우진 박지환 정경호_탱고랑 건모 형 모창을 왜 보여주는데? 제발~ 넌 배우잖아!' 제목의 영상에서 박지환은 자신의 'SNL' 출연 경험을 생생하게 회상했습니다.


0000282516_001_20250929200215614.jpgYouTube '짠한형 신동엽'


박지환은 'SNL 코리아'에서 아이돌 제이환으로 분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프로그램의 독특한 제작 방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본이 10초 전에 나온다"고 밝혀 'SNL'의 긴박한 촬영 환경을 전했는데요. 이는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SNL' 제작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발언이었습니다.


'SNL 코리아'의 특별한 경험과 감동


박지환은 'SNL' 출연 당시 신동엽 선배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저 다음 회차에 나온 희준이 형이나 성균이한테 다 전화가 왔는데 잘 조직된 정글 같다고 했다"며 후배 배우들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그런 현장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집에 가는 내내 차에서 울었다"는 솔직한 고백은 'SNL 코리아'가 배우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경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optimize.jpgYouTube '짠한형 신동엽'


그는 "현타는 아니다. 만족한 일인데 그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슬픔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자신의 눈물이 부정적인 감정이 아닌 강렬한 경험에서 비롯된 감동의 표현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박지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신동엽은 함께 자리한 조우진, 정경호를 끌어안으며 "내년에 'SNL'에 나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해 즉석에서 게스트 섭외를 하는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