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동 인원 3218만 명 예상, 전년 대비 8.2% 증가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10월 2일~12일) 동안 총 321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 이동 인원인 2973만 명보다 8.2%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일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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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들은 주로 추석 전날인 5일과 당일인 6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귀경은 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동 패턴은 교통 혼잡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량의 경우, 일평균 542만 대로 전년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추석 당일에는 귀성객, 귀경객,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려 전년(652만 대)보다 2.3% 증가한 667만 대가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 및 교통 대책
주요 도시 간 이동 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5일, 귀경은 6일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귀성 방향은 전년보다 소요시간이 다소 증가하나, 귀경 방향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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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귀성 예상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30분, 부산까지는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30분, 목포까지는 6시간 50분, 강릉까지는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의 경우, 대전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할 경우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