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39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개봉 3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9일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500만 1,954명을 기록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이는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좀비딸'(562만 명), 'F1 더 무비'(514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놀라운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흥행 추세를 고려하면, 이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스즈메의 문단속'(558만 명)의 기록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스즈메의 문단속'은 500만 관객 돌파까지 52일이 소요되었는데,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이보다 13일이나 빠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성공적인 행보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가 2016년에 발표한 동명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YouTube 'AniplusTV'
이 작품은 2019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2020년에는 첫 번째 극장판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개봉했습니다.
'무한열차편'은 2021년 한국에서 개봉하여 2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본에서는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수익 1위(약 404억 엔)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최종 보스인 무잔과 주인공 탄지로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총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현재 개봉한 영화는 그 첫 번째 편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342억 엔(한화 약 3,214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무한열차편'에 이어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