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셀레나 고메즈,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와 결혼
할리우드 스타 셀레나 고메즈(32)가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베니 블랑코(36)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비공개 장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Instagram 'selenagomez'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식 당일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과 필름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이들의 인연은 셀레나 고메즈가 17세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음악 커리어를 시작하던 셀레나를 위해 그녀의 어머니가 베니 블랑코와의 만남을 주선했고, 두 사람은 빠르게 친구 관계를 형성하며 여러 음악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베니 블랑코는 2015년 셀레나의 앨범 '리바이벌'에 수록된 두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2019년에는 블랑코의 음반에 셀레나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등 음악적 동반자로서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습니다.
오랜 음악적 파트너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부부로
두 사람의 관계는 2023년 셀레나의 싱글 '싱글 순'을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Instagram 'selenagomez'
같은 해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들은 지난해 12월 약혼 소식을 전했고, 마침내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올해 3월에는 합작 앨범 '아이 세이드 아이 러브 유 퍼스트'를 발표해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셀레나는 앨범 발매 전 스포티파이가 공개한 33분 분량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 나누는 일상적 대화가 자연스럽게 음악이 됐다"고 말하며 베니 블랑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셀레나 고메즈는 현재 가수와 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며 약 13억 달러(약 1조 802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된 베니 블랑코는 에드 시런,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유명 프로듀서로, 음악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