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활동 중 겪은 안전사고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아이돌 활동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안전사고와 그 후 대처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 올라온 "K-POP 영업 비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feat. 고막주의)" 영상에서 이미주는 동료 아이돌들과 함께 방송사고에 관한 경험을 나누었는데요.
이미주는 러블리즈 활동곡 '데스티니' 무대 준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Youtube '그냥 이미주'
그녀는 "이만한 굽을 신었는데 밑창이 까져서 없어졌다"며 무대 직전 신발 문제를 발견했지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무대에 올라가야 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높은 굽 신발로 인해 계속해서 발목이 꺾이는 상황에서도 이미주는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주먹 꽉 쥐고 눈물 그렁그렁한데 일단 해야 했다"며 "계속 삐끗하는데 넘어지기까지 했다. 엄지에 힘을 주고 어떻게든 했다"고 당시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충격적인 회사 반응과 동료들의 지지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사고 이후 회사 측의 반응이었습니다.
Youtube '그냥 이미주'
이미주는 인대 파열로 응급실에 가게 되었고 활동이 중단되었는데, 이때 회사 관계자가 보인 반응은 "넘어지는 거 카메라에 찍히지"라는 말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마무 문별, 카라 허영지, 오마이걸 효정, 레드벨벳 슬기 등 동료 아이돌들은 "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사람 먼저 걱정해야지"라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미주는 이 사건 이후로 "운동화만 신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안전을 위한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습니다.
Youtube '그냥 이미주'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캔디 젤리 러브', '아츄', '종소리', '데스티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습니다.
2023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새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