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정치색 논란 재소환에 격분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을 연상시키는 상황에서 강한 분노를 표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투쁠'에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선공개 영상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면접은 기세다 - 면접왕 주우재 -'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는 주우재를 제외한 출연진들이 면접관으로 등장했습니다.
YouTube '스튜디오투쁠(Studio++)'
조세호는 면접 중 주우재에게 "여기 빨간색과 파란색 기어가 있다. 무슨 색을 쓰시겠나"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는 정치적 성향을 암시하는 질문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우재는 이에 "피부병이 있다. 그래서 기어를 쓰지 못한다"며 재치 있게 답변했고, 홍진경은 "지금 이거 고를 수 있는 분이 있냐"며 면접관들에게 질문을 되돌렸습니다.
주우재가 "근데 면접관님은 정해져 있는 것 아니냐"라며 빨간색 기어를 홍진경에게 건네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YouTube '스튜디오투쁠(Studio++)'
과거 빨간 스웨터 착용 논란과 연결
그러나 홍진경의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녀는 빨간색 기어를 주우재에게 던지며 "미쳤냐. 날 죽이려고 XX야. 내가 진짜 오냐오냐하니까 이 XX가. 죽으려고 진짜. 죽고 싶어? 보자 보자 하니까"라고 격렬하게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 장면은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지만, 그 이면에는 홍진경의 과거 정치색 논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YouTube '스튜디오투쁠(Studio++)'
홍진경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6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의류 매장에서 촬영한 빨간색 스웨터 착용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가 특정 정당 지지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3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민감한 시기에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사과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되었고, 결국 사과 영상까지 촬영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