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김석훈, 故강수연이 6촌 누나... "연락 끊겼다 20년만에 재회해 부둥켜 안았다"

배우 김석훈, 고 강수연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


배우 김석훈이 최근 자신과 고(故) 강수연 배우가 6촌 관계였음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김석훈은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에 게재된 '김석훈 나무위키 읽기 | 나의 쓰레기 아저씨'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나의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은 자신의 프로필에 기재된 가족 관계를 확인하며 "6촌 누나가 강수연이 맞다"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강수연 배우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얼마 전에 돌아가셨는데, 이 분 얘기를 안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석훈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도 강수연 누나는 스타였다"며 당시 강수연이 자신에게 모아둔 우표를 선물로 주었던 일화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데뷔 후 20년 만의 재회와 특별했던 인연


김석훈은 초등학교 시절 이후 강수연과 자연스럽게 멀어져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배우로 데뷔한 후 한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나 20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사이트Youtube '나의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은 "서로 부둥켜 안았다"며 감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특히 김석훈은 "제가 당시 설경구 씨랑 친했는데, 설경구 씨와 강수연 씨도 친했다"며 "그래서 몇 년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신나게 놀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처럼 김석훈과 강수연은 혈연관계를 넘어 배우로서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수연은 2022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56세였던 강수연의 사인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