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과거 채무 서류 공개하며 "정신 차리려고 갖고 있다"
방송인 윤정수가 자신의 과거 채무 관련 서류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95화에서는 결혼을 두 달 앞둔 윤정수의 주거 공간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내부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는 "짐이 많아서 무리해서 넓은 집을 마련했다"며 "50평대 월세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파산 관련 서류 보관, "잊지 않기 위한 경각심"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윤정수가 서재에서 꺼낸 특별한 서류였습니다. 그는 2013년 파산 당시 채권 채무로 법원에서 받은 압류 서류를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윤정수는 이에 대해 "정신 차리려고 갖고 있다"며 과거의 어려웠던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윤정수는 과거 소송 자료를 하나씩 꺼내 보여주며 "그냥 얘기만 할 땐 모르다가 직접 보니 섬찟하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산 관련해서 없앴던 건 돈 빌린 걸 다 써놨다가 갚은 후에 찢어서 태웠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윤정수의 경제적 어려움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그는 투자한 후배의 사업이 실패하고 연대보증까지 서면서 약 3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보유하고 있던 펜트하우스를 경매에 내놓는 등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2013년 개인 파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윤정수는 자신의 과거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현재는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