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박주호♥' 안나, 암 투병 중 놓쳤던 신호... "카페인이 정말 효과 있더라"

암 투병 경험 솔직하게 털어놓은 안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 투병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2일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채널에 올라온 'Morning Ride, Home Cooking and Bedtime Stories' 영상에서 안나는 남편 박주호와 함께하는 아침 라이딩과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아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영상 속 안나는 박주호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칼국수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안나는 "맛있게 먹고 자전거를 타면 정말 더없이 행복하다"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시청자들과 나누었습니다.


특히 이날 안나는 카페에서 암 투병 과정에서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암과 싸우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카페인이 정말 효과가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진단받기 전에는 밤에도 에스프레소 마실 수 있었고, 그래도 깊게 잘 수 있었다. 계속되는 피로감은 내가 그냥 지나쳤던 증상"이라고 고백하며 암 진단 전 자신의 몸 상태를 무시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


저녁 시간에는 시댁에서 직접 기른 신선한 채소와 쌀로 가족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딸 나은이가 셰프로 나서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능숙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기존 이미지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안나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며 "항상 행복하다는 게 뭘까. 아이들에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여러 감정을 느끼는 건 괜찮다. 내가 뭘 느끼는지 잘 모를 때도 자연스러운 거다. 그 감정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감정에 대한 솔직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나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있다. 여러분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Instagram 'milany_p'Instagram 'milany_p'


한편 전 축구선수 박주호는 2015년 4세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결혼해 현재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 안나의 암 투병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현재는 항암 치료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호는 방송을 통해 "아내가 현재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만 잘하면 되는 상태다.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