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독보적인 아우라로 부산국제영화제 빛낸 이혜영... "금발 여왕의 등장"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빛난 이혜영의 우아한 존재감


배우 이혜영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세월을 거스르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이혜영은 금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금빛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등장에 관객과 언론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으며, 이를 통해 명불허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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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19일 오전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파과:인터내셔널 컷' 무대 인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감독판은 전설적인 60대 여성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과'의 확장판으로, 러닝타임을 늘려 더욱 풍성한 서사를 담아내어 특히 2030 여성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파과:인터내셔널 컷'에 대한 이혜영의 진솔한 소감


무대에 오른 이혜영은 "'파과:인터내셔널 컷'을 어제 봤다. 130여 분이니 조금 늘어났다. 그런데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감독판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모호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들이 아주 깨끗하게 정리됐다. 그 감정이 깊어지면서 동시에 스피드한 액션이 확 나오니까 그 조화가 훨씬 좋았다"고 덧붙이며 인터내셔널 컷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혜영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파과:인터내셔널 컷'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했습니다.


origin_파과이혜영.jpg뉴스1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그녀는 유머와 진솔한 대화로 소통하며, 영화 '파과'에 보내준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화 '파과'에서 조각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이혜영은 40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으며 한국 영화계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최근에는 '벡델데이2025'에서 영화 배우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영화계에서 그녀의 가치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