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고아성, 李대통령과 악수 인증에 "감사합니다♥"... 무슨 일?

이재명 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관람... 고아성 감사 인사 전해


배우 고아성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을 찾아 관람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고아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렇게 작은 영화를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곁들인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아성이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인사이트Instagram 'actress_asung'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방문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공식 상영작인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한 것인데요.


이 작품은 한국 독립영화계의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앤솔로지 형식으로 엮은 작품으로, 고아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산업 지원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 "영화 제작 생태계 개선하겠다"


영화 관람 후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요즘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많이 망가졌다더라"며 제작비 규모를 물었고, 이에 이종필 감독은 "7000만원"이라고 답한 뒤 "돈은 항상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좀 더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제공


더 나아가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에서도 영화 산업이 근본부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아성은 다음 날인 21일 '극장의 시간들' 야외 무대인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극장이란 얼마나 소중한지, 영화가 추억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사랑해 줘서 감회가 새롭다"며 "이 대통령님께서 상영 GV를 함께해줘서 뜻깊은 부산의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