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이름 마케팅' 칸쵸 구매한 아이유... "지은이만 없네" 결과에 시무룩

아이유, 이름이 적힌 과자에서 '지은이' 찾기 실패


아이유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과자를 찾는 과정에서 귀여운 실망감을 표현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1일 인기 가수 아이유는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image.pngBerriz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한 팬이 보낸 '언니 칸쵸에 이름 쓰여있는 거 알아?'라는 메시지를 읽고 즉각 반응했습니다.


그녀는 "그럴 줄 알고 준비했다. 요즘 이름이 쓰여있는 칸쵸가 출시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칸쵸를 한 번 사봤다. 


지은이 이름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테스트해보겠다. 제가 또 평상시에 칸쵸를 즐겨 먹는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아이유는 설레는 마음으로 칸쵸 봉지를 개봉하고 과자에 적힌 이름들을 하나씩 읽어나갔습니다.


"유빈~ 유빈이 있니? 영주 보고 있어? 도원아 토요일 잘 보내고 있어? 윤우, 유찬, 소희, 남규, 현정, 주원, 혜인, 동화 등 언제나 응원한다 얘들아"라며 각 이름을 호명하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mage.pngBerriz


기대와 달리 찾지 못한 '지은이'


하지만 첫 번째 봉지에서 자신의 본명인 '지은이'를 발견하지 못한 아이유는 "제 이름이 좀 흔한 이름이기 때문에 바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없다"며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첫판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세상엔 너무 많은 이름들이 있으니까"라고 자신을 위로한 뒤 두 번째 칸쵸 봉지를 개봉했습니다.


두 번째 봉지에서도 아이유는 "하은이, 영진이, 유안이, 유안이 이름 참 예쁘다"고 말하다가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하자 "내 이름 안 나올 것 같다. 지은이는 아무래도 없나 보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영서, 윤아, 호연이"까지 확인했지만 결국 '지은이'는 나오지 않았고, "지은이만 없네. 지혜, 지안이도 있는데"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이유 / 뉴스1아이유 / 뉴스1


결국 스태프가 '지'와 '은'이 적힌 과자를 잘라 억지로 만든 '지은이' 칸쵸를 건네자, 아이유는 "지은이는 지은인데 똑 갈라서 붙였다. 아무튼 지은이도 있다"며 "고마워~"라고 말했지만, 그녀의 표정에서는 여전히 실망감이 묻어나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진짜 지은이만 없네", "지은이만 없다고 시무룩해하는 아이유 표정이 너무 귀엽다", "아이유도 못하는 게 있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유의 솔직한 모습에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