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1200만원 소고기 회식, 그 진심은?
프로야구 레전드 이대호 선수가 화제가 되었던 고액 소고기 회식에 대한 진심을 직접 밝혔습니다.
이대호는 경남고 후배들의 대통령배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소고기 회식이 예상치 못하게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YouTube '이대호 [RE:DAEHO]'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공개된 '소고기 회식 후에 야구계에 생긴 변화들...(feat. 부산 풀코스)' 영상에서 이대호는 캐스터 허형범과 함께 부산 맛집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형범은 "경남고 대통령배 우승하고 회식이 엄청 이슈가 됐다.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게 '진짜 이대호가 산 거 맞냐'더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이대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봤다. 근데 진짜 후배들 밥 사 주러 간 거였다"며 "대통령배는 선배들도 쉽게 못 이뤘던 꿈인데, 그걸 해낸 후배들이 대견해서 밥을 사주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 회식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1278만원 소고기 회식, 그 의미와 반응
YouTube '이대호 [RE:DAEHO]'
허형범은 "이대호가 돼지고기도 아니고 소고기 240인분을 결제했다는 게 뉴스에도 나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이대호는 이 회식에서 1,278만 원이라는 거액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대호는 "나는 우승만 하면 맛있는 걸 사주자는 주의다. 나도 1년에 두세 번밖에 안 가는 좋은 곳인데, 이번에는 꼭 데려가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지원과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돈도 멋지게 쓰는 대호", "1,200만 원을 흔쾌히 긁는 건 아무나 못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대호의 선배다운 모습에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