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결혼기념일 착각해 아내 손태영에게 '진땀'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의 결혼기념일을 착각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이 순간은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공개되었는데요.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지난 20일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손태영과 결혼기념일 까먹은 남편 권상우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지인 부부와 함께 즐거운 동반 데이트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식사 준비 중 지인이 "곧 결혼기념일 아니냐"고 물었을 때, 권상우는 순간적으로 "11월"이라고 대답했다가 곧바로 "아니 9월 28일"이라고 정정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이 모습에 함께 있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부부의 재치 있는 대화로 웃음 선사

지인은 권상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누구랑 11월에 (결혼) 한 거냐"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에 손태영도 가세해 "전 여자친구 생일 아니냐"고 말하며 권상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는데요.

당황한 권상우는 급히 "엄마 생일이다. 11월 29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손태영은 "이렇게 갑자기 거짓말을 한다. 엄마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남편을 나무라며 재치 있게 대응했습니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이 상황을 지켜보던 지인 부부는 "우리 부부는 발렌타인 데이에 혼인 신고를 했다. 남편이 기념일을 너무 못 외우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권상우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권상우는 이에 "저도 타투했다"며 자신의 팔뚝을 카메라에 보여주었습니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그의 팔뚝에는 가족들의 생일이 타투로 새겨져 있었는데요. 중요한 날짜를 잊지 않기 위한 권상우만의 특별한 방법이었습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에 결혼하여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방송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유쾌한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