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연정훈 부부, 11년간 쇼윈도 부부 오해 받은 이유는?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올라온 영상에서 한가인은 남편과의 식사 장면을 공개하며 오랜 기간 오해받아온 부부 관계의 진실을 밝혔습니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영상에서 "남편과 맛있는 점심 먹는 걸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연정훈과 함께하는 식사 준비 과정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녀는 "밥을 먹을 때 보통 따로 먹는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식성 차이로 인한 '동상이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것입니다. 한가인은 강경 한식파인 반면, 연정훈은 강경 양식파로 너무 다른 식성 때문에 식사를 따로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가인은 "한 집에 사는데 따로 먹는 게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면서 "식성이 너무 안 맞는다. 우리는 시켜도 오빠 따로 시키고 나 따로 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지붕 아래 다른 식탁,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특별한 식사 문화
실제 영상에서 한가인은 삼겹살 강된장을, 연정훈은 타코를 선택해 완전히 다른 메뉴로 식사를 즐겼습니다.
푸짐한 '동상이몽 밥상'이 완성되자 한가인은 "너무 스타일이 다르다. 근데 우리는 항상 이렇다. 원래도 각자 먹고 싶은 거 먹는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제작진이 "평소에 진짜 이렇게 드시냐"고 물었을 때, 한가인은 "그렇다"고 답했고, 연정훈은 오히려 "이거를 특이하게 생각하셨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던 것입니다.
한가인은 가족의 식사 문화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쟁반이 4,5개 있다. 다 반찬이 다르다. 딸 제이는 고기 많이, 아들 제우는 밥을 덜 준다. 또 아이들 찌개는 안 매운 거, 우리는 매운 거, 남편은 찌개를 안 먹는다. 이런 식으로 다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인은 자신들의 식사 방식을 "따로 또 같이 동상이몽 밥상"이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되게 심플하지만, 굉장히 복잡한 드라마가 있는 식탁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