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심야괴담회'에서 공개하는 특별한 귀신 이력
배우 전혜빈이 MBC '심야괴담회' 시즌5에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귀신 필모그래피를 공개합니다.
오는 9월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12회에서 전혜빈은 괴스트로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
전혜빈은 2002년 그룹 LUV의 멤버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아이돌 활동을 시작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여 '또 오해영'부터 최근작 '에스콰이어'까지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전혜빈의 숨겨진 '구미호' 변신, 한국 정통 귀신 연기 경험
전혜빈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경력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괴담 프로그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전설의 고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귀신 '구미호' 역할을 맡았던 것입니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
'구미호'는 '전설의 고향' 시리즈에서도 대표적인 귀신 캐릭터로, 과거 많은 유명 배우들이 이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당시 전혜빈은 긴 머리와 여우 손톱, 특수 렌즈까지 갖춘 구미호 분장을 위해 두 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으며, 깊은 산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번 '심야괴담회5'에서는 특별히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의 괴담을 다룰 예정인데, 흥미롭게도 전혜빈은 과거 필리핀 촬영 중 겪었던 무서운 경험을 공개합니다.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 머물던 중 촬영 휴식 시간에 방에 들어갔는데, 계속해서 누군가가 방문하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
눈을 뜨면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존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귀신 역할을 맡았던 배우답게, 전혜빈의 괴담 소개 실력 또한 남다릅니다.
녹화 현장에서 그녀가 소개한 한국 괴담은 아들 손주를 간절히 원했던 친할머니의 강한 염원에서 시작된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전혜빈은 사연자인 손녀에 완벽하게 빙의한 듯한 연기로 이야기를 전달해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