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미스터황-영자, 결국 결별 소식 전해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10기에서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황과 영자가 결별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1일 미스터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두 사람의 관계가 종료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Instagram 'passionatejj'

미스터황은 "많은 분이 추측하셨듯 저희 둘은 이미 헤어진 지 시간이 좀 지난 상태"라고 언급하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방송에 한 번 출연했을 뿐인 일반인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생각했고 조용히 흘러가다 보면 다들 아시겠지 싶었다"며 공개 발표를 미뤘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결별 이유와 상대방에 대한 사과

하지만 미스터황은 "그러한 태도 때문에 오해와 괴롭힘이 생길지 전혀 몰랐다"며 뒤늦은 발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저보다 더 많은 괴롭힘을 겪었을 영자님께도 사과드린다"고 언급하며 전 연인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결별의 원인에 대해서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는데요. 미스터황은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공감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고, 그래서 제가 먼저 그만두자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Instagram 'passionatejj'

그는 "미워서가 아니라 제 부족함이 상대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헤어짐을 결정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건강 문제와 앞으로의 응원

미스터황은 영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영자님의 태도와 존중은 내 삶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멀리서라도 응원하겠다"며 전 연인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건강 문제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언급했는데요. "아직 병명이 정해지지 않은 질병과의 싸움도 준비 중이다. 비판보다는 응원과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미스터황은 지난 4월 혈액암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Instagram 'passionatejj'

한편, 미스터황과 영자는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었습니다.

미스터황은 바리스타 학원장으로, 영자는 헤어 디자이너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