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하하, 김종국과 함께 운영하던 명동 고깃집 결국 폐업... "2년 동안 매일 울었다"

하하, 명동 고깃집 폐업 고백 "2년간 개미 한 마리도 없었다"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자신이 운영하던 명동 고깃집의 폐업 소식과 함께 요식업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5회에서는 셰프 정지선이 하하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하하는 명동에서 운영하던 고깃집을 결국 폐업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7-21 09 39 56.jpg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하는 방송에서 "나 요식업 마무리 잘 지으면 죽어도 안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요식업에 대한 트라우마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명동에 있었는데 개미 한 마리도 없었다. 2년을 생짜로 버텼다"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했습니다. 특히 "월세 생각하면.. 나 매일 울었다"라는 고백은 요식업 창업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요식업 철수와 새로운 도전


하하는 이번 폐업으로 두 군데 직영점을 모두 정리하며 요식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동업자였던 김종국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형 미안해"라고 말했더니, 김종국은 오히려 "뭐가 미안해. 7년 전 없는 돈이라고 생각했다"며 하하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이에 하하는 김종국의 따뜻한 반응에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2025-07-21 09 40 57.jpg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비록 고깃집 사업은 실패로 끝났지만, 하하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정지선 셰프에게 "삼겹살집을 하니까 동파육 컬래버를 한 달 정도 팝업으로 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재밌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하하는 "이 맛이지. 개 꿀이다"라며 새로운 사업 구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