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 출산과 결혼에 대한 현실적 조언 공유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경실과 함께 결혼과 출산에 관한 솔직한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신여성'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두 베테랑 방송인은 현대 사회의 결혼관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는데요.
YouTube '롤링썬더'
조혜련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에 대해 깊은 이해를 표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 먹고 사는 문제, 아이 낳아 키우는데 따른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고민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내 경우 아이를 낳고 비로소 인생에 대해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조혜련은 출산 경험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재발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첫 아이를 너무 힘들게 낳았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 그래서 엄마한테 천만 원을 줬다"며 "둘째를 낳을 때는 더 힘들었다. 역시 엄마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또 천만 원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제 엄마가 셋째는 언제 갖냐고 물으시더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배우자 선택의 현실적 기준과 결혼생활의 지혜
YouTube '롤링썬더'
이경실도 자녀 양육을 통해 얻은 인생의 지혜를 나눴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인생을 알게 됐다. 애도 타보고 속도 끓여 보면서 교만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두 방송인은 배우자 선택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경실은 "경제적인 것도 물론 고려해야 겠지만 기본은 날 사랑해 주는 것이다"라며 "결혼해서 상대가 고쳐질 것이라는 착각은 절대 하지 마라. 지적보다는 인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배우자의 경제적 조건에 대해서는 더욱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YouTube '롤링썬더'
이경실은 "적어도 자신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면 본인에게 지나치게 경제적으로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살다보면 둘 중 하나가 잘될 때 다른 쪽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고, 그 반대가 될 때도 있는 법이다. 내가 잘되면 고맙고 아니면 미안한 감정으로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날 '신여성' 방송에서는 조혜련이 결혼식 축가를 하게 된 이유와 두 사람의 이상형, 실제 가정사까지 다양한 주제로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신여성'은 2030 여성들의 결혼, 연애, 커리어 등 다양한 관심사를 '경험치 만렙 언니들' 이경실과 조혜련이 진솔한 조언으로 풀어내는 팟캐스트형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이경실·조혜련의 '신여성'은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