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아카데미 출신 '포비' 윤성원, 새로운 도전 나서

T1의 유망주로 주목받던 '포비' 윤성원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T1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e스포츠 아카데미 소속이었던 윤성원 선수의 이적 소식을 알렸는데요. 윤성원 선수는 2021년 T1의 3군 팀인 루키즈에 처음 입단한 후, 2023년에는 2군으로 승격하며 성장해왔습니다.

X 'T1LoL'

특히 윤성원 선수는 2023년 LCK 서머 시즌 중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 1군으로 발탁되어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습니다. 

이후 이상혁 선수의 복귀와 함께 윤성원 선수는 다시 LCKCL(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유럽 강호 프나틱으로 향하는 한국 미드라이너

윤성원 선수의 새로운 행선지는 유럽의 명문 구단 프나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프나틱에는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 선수가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Facebook 'Fnatic'

프나틱은 최근 LEC(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챔피언십) 스프링 정규시즌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카르민코프에 0대3으로 완패하는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이 걸린 LEC 서머를 앞두고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윤성원 선수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T1은 공식 발표를 통해 "5년 동안 T1 e스포츠 아카데미의 중심을 지켜준 '포비'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T1은 많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