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옥주현 유튜브 출연한 패티김... 면전에 대고 "거만하고 고집 세" 말한 이유

패티김과 옥주현의 특별한 만남, 닮은 성격으로 화제


원로 가수 패티김이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의 만남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11일 옥주현의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 '[옥주현의 숲] 무슨 말이 필요해 그냥 THIS IS ME (with 패티김) |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두 아티스트의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가 펼쳐졌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눙주현'


옥주현은 영상 시작부터 "제 뮤즈이자 음악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패티김 선생님을 모셨다"라고 소개하며 존경심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패티김은 "반갑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서 말하려니까 그렇게 평화롭지는 않다. (평소에는) 직설적으로 말을 많이 하니까. 그러나저러나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안개꽃을 사방에 놔줬냐"라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두 아티스트의 닮은 성격과 무대에 대한 철학


대화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놀라운 공통점이 드러났습니다. 옥주현이 "나랑 너무 비슷하다. 제가 선생님이랑 진짜 비슷하다고 선생님도 그러시지 않았나"라고 언급하자, 패티김은 "너무 비슷하다. 거만하고 도도하고 건방지고 고집 세고. 어떻게 넌 왜 그렇게 나하고 똑같나"라고 직설적으로 답변했습니다.


특히 무대에 대한 철학에서도 두 사람은 완벽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눙주현'


옥주현이 "무대에 대한 고집은 버리면 안 되지 않나. 선생님도 그러셨잖아요"라고 물었을 때, 패티김은 "절대로 안 되지"라며 단호하게 동의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옥주현의 유튜브 채널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옥주현은 "선생님이 좋아하신다고 해서 안개꽃을 깔아놨다. (채널명이) 눙주현이다. '옥'자를 거꾸로 뒤집으면 '눙'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생님 팬들은 애칭으로 부르는 별명 없었냐"고 질문했고, 패티김은 "나는 없었던 거 같다. 거기에 항상 '도도한 패티김' '건방진 패티김' '자신만만한 패티김'이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교감과 성격적 유사성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