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1200명 모인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풀린 사진 보니 "행복 풀충전"

방송계 대표 코미디언 부부 탄생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12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오후 6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이날 결혼식에는 김준호가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 400여 명을 포함한 약 1200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이웨딩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한 화려한 하객 명단은 이들의 인기와 인맥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감동과 웃음이 함께한 특별한 결혼식


예식 1부는 가수 이상민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신부 입장 순서에서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개그맨 선배 김대희가 '꼰대희' 복장으로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이웨딩


신부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황보라의 13개월 된 아들이 예물 화동을 맡았고, 김대희가 성혼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혼식이 진행됐습니다.


신부의 남동생이 축사 도중 눈물을 보이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습니다.


가수 거미는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축가로 불러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이웨딩


이어서 가수 변진섭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를 때는 하객들이 모두 함께 떼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코미디언 부부의 유쾌한 결혼식 마무리


예식 2부에서는 서프라이즈 순서로 김지민의 어머님이 편지를 낭독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을 전했습니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이 축가로 '남행열차'를 부를 때는 개그맨 동료들이 무대로 올라와 함께 춤을 추며 결혼식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이웨딩


김준호와 김지민은 청첩장을 통해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 해온 소중한 시간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며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미있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